정보기술2010. 4. 13. 09:06

프롤로그-연봉격차 시대의 도래’

  무엇이 연봉 100배의차이를 만드는가

일본 샐러리맨의 약 80퍼센트가 자신은 화이트칼라로 복잡한 일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일례로 은행의 경우를 살펴보자.은행에서 정기예금 상품을 권유하기 위해 ‘발품팔아 고객을 찾아다니는 영업사원’은 정해진 매뉴얼에따라 일을 하는 햄버거 가게 점원과 마찬가지로 업무내용이단순하다. 그런데도대졸 사원이라는 이유로 일정 나이가 되면 1천만엔 안팎의 높은 급료를 받는다.미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미국의 은행 창구업무 담당자는 시급제나 주급제로급료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250~300만엔 정도이다. 한편외환 딜러나 신규 금융상품 개발 담당자는 그 10,20배에 이르는 연봉을 받는다.일본의 기준에서 볼 때 은행원이라는 같은 직종임에도불구하고 연봉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 크다.이제 일본도 날이 갈수록 연봉 격차가 심해질것이다. 총 급여에서능력급이 차지하는 비율이 10퍼센트에서30퍼센트로 확대된다는차원이 아니다. 좀더근본적인 대변화가 임박하고 있다.

일본에서 연봉 격차가뚜렷해졌다는 전형적인 예로,프로그래머라는 직종에 대해 생각해보자.고객 기업과 대화를 통해 업무 형태나 업무 내용을이해한 후 어떤 시스템이 필요한지를 판단한 다음컴퓨터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아키텍처(구조나설계사상)’를 고안하는프로그래머는 ‘연봉 3천만엔’의 가치를 인정받는다.하지만 그 아키텍처에 따라 단순히 코드(컴퓨터를작동시키기 위한 프로그램)를작성하기만 하는 경우는 ‘연봉 3백만엔’의 일로 간주된다.또한 이 경우는 밤을 새가면서 작업해서 납기에맞추어야 하는 등 중노동을 강요받는다.후자의 연봉은 그 이상 오르지 않는다.단순히 코드를 작성하는 일은 인도나 중국의프로그래머들이 수주하기 때문이다.향후 인터넷 수발주가 진행되면 그들이 활약할기회는 한층 더 증가할 것이다.

Posted by 어쩌다보니 Jay 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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