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2008. 8. 24. 01:50


 유명 백화점이나 쇼핑마트는 물건 제작비보다 포장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한다. 

 물론 소비자를 홀리는 이러한 상술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래서 돈이 없거나 근대형 쇼핑센터를 찾지 않는 이들은 재래시장을 가기도 한다. 


 재래시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은 역시 낡은 신문지와 검은 비닐 봉지이다. 

 이는 백화점의 포장재에 비하면 너무 조악(crude)하다. 

 또한 매우 '형편없다는(worse)' 특징이 있다. 

 하지만, 저가 제품에 맞추어 포장재를 제공하기는 형편없는 것이 더 좋을 때도 있다.


 그렇다. 우리가 더 형편없는 것을 찾는 이유는 명백하다. 

 그것이 '매우 형편없기에' 찾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높은 가치가 있다면 더 형편없는 것으로 교체될 것이다. 

 마치 열역학의 법칙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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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y Tw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