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2007. 5. 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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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케인이라는 미디어(=신문) 부호의 일생을 다루고 있다.
...영화의 시작은 그의 죽음부터 시작된다.
...'로즈버드'라는 알 수 없는 이름을 내뱉으며 죽은 대부호 케인.
...영화의 주 스토리 라인은 그 '로즈버드'가 누구인지를 찾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려서 부모와 떨어져 지낸 후 광산 자원을' 인콰이어'라는 신문사에 투자하면서
...그의 젊은 날의 인생은 시작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인생이 그러하듯 인생의 상승과 상승만큼의 몰락....
...그리고 영화의 대미에 밝혀지는 '로즈버드'
...모든 것이 불태워진 연기로 변해버린 대부호의 최후,
...하지만 '로즈버드' 만은 그에게서 영원한 존재이다.
...(더 이상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자제한다...)
...일단 이 영화가 1941 년 작이라는 점에 경악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어르신들 중에는 그 때 태어나시지 않은 분들도 많을 것이다.
...그리고 미국의 사십일년과 우리나라의 사십일년의 차이를 생각해 보면
...지금의 우리는 너무나 많은 변화를 했다는 격세지감도 느껴진다.
...우리나라처럼 급성장 개도국들의 대부분은 심한 세대 차이를 가지고 있다.
...미국처럼 우리 부모나 조부모 세대가 시민케인을 만들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을 세대였다면
...세대차이는 덜 했겠지만, 우리의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왔다.
...슬픈 역사 속에서 살아온 우리는 그것을 떨쳐 내기 위해 많은 희생을 해왔다.
...언젠가는 우리에게도 '시민철수'가 제작되기를 기대해 본다...
...비바 오손 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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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y Two